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2022) 등장인물, 줄거리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포스터(출처 : tvN)

1.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장인물

마태오(이서진) : 태오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로 꽃중년 외모에 똑똑하기까지 한 젠틀맨이다. 태오는 타고난 전략가로 비즈니스 관계에서 이해득실을 치밀하게 따져서 일을 진행하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성격을 뒷받침하는 태오의 자신감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동료들로 하여금 태오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태오는 마케팅 쪽에서 성공한 뒤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뛰어들게 되고 상류층 송은하와 결혼에 성공하면서 순탄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하지만 태오의 앞에 누군가 나타난다.

천제인(곽선영) : 제인은 일에 중독된 워커홀릭으로 그 바탕에는 남에게 절대 질 수 없는 불타는 승부근성이 있다. 이런 제인의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은 오직 목적에만 집중하는 태오와 비슷하지만 제인은 업계의 상도덕은 꼭 지키려 하고 무엇보다 매니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제인은 생각보단 행동하는 스타일로 목표가 정해지면 불나방처럼 일단 달려들어서 아무리 희망이 없는 일이라도 버티고 부딪혀 반드시 이뤄낸다. 제인은 겉모습과는 달리 다혈질이라 직감을 믿고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며 일이 꼬일 때는 굉장히 당황스러워한다. 하지만 제인에게는 이렇게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는 입사 동기이자 절친인 중돈이 있다.

김중돈(서현우) : 중돈은 태어날 때부터 순둥순둥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중돈은 비록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빈틈없는 업무 능력으로 자신이 담당하는 배우들과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중돈은 성격처럼 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하고 폐를 끼치기 싫어한다. 어떻게 보면 중돈은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가끔 답답하게 행동할 때도 있지만 언제나 진심을 다하기에 상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돈은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멘털이 자주 나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인이 곁에서 직언을 날려준다.

소현주(주현영) : 현주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능력이 뛰어나지만 친한 사람들 외에는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현주는 MZ세대와는 다르게 강한 인내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착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 현주는 가끔 덜렁거려서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사회 초년생 특유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현주는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 고등학생 때부터 영화제에서 봉사 활동을 해왔고 그러다 영화 업계에서 매니저 일을 하는 것을 꿈꾸게 되었다.

2. 줄거리

1화 :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조여정을 감독이 여정의 나이를 핑계로 캐스팅을 취소하자 중돈은 여정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 조심스럽고 곤란한 입장에 처한다. 한편 현주는 상경해서 태오에게 취직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2화 : 이희준은 최근에 가슴 아픈 일을 겪고 그 후유증으로 출연 예정작에서 하차하기로 한다. 하지만 희준의 라이벌인 배우가 배역을 대신 맡기로 하면서 희준의 마음이 바뀌게 된다. 한편 현주는 직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다.

3화 : 가족이자 절친한 두 여배우가 같은 작품에 캐스팅되는데 두 사람은 같이 출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다른 생각을 품기 시작한다.

4화 : 수현은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액션물 배역을 따내지만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수많은 난관과 맞닥뜨린다. 한편 제인은 회계 감사를 나온 국세청 직원 이상욱에게 작업을 건다.

5화 : 작품에 출연하기로 한 두 배우의 말다툼이 끊이지 않으면서 제작에 큰 차질이 생긴다. 결국 드라마 제작진이 메쏘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가 맡은 캐릭터를 없애려 하자 현주는 이를 막으려 나선다.

6화 : 제인은 리허설 도중 소속 배우가 감독과 계속 싸우게 되자 둘 사이를 중재한다. 한편 제인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상욱과의 연애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7화 : 메쏘드가 관리하는 스타 부부 중 아내가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부부 관계가 화제의 중심이 된다. 한편 제인은 어린 시절 친구를 전혀 예상치 못한 상대로 만나게 된다.

8화 : 메쏘드 엔터테인먼트는 대표를 비롯한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하고 새로운 대표 구해준은 현실을 파악하기에 앞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한편 제인은 경쟁사의 배우를 메쏘드로 데려오려고 한다.

9화 : 김주령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자신에게 새로운 공포증이 생긴 걸 알게 된다. 제인과 해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오고 가고 둘은 결국 폭발한다.

10화 : 다니엘 헤니는 4년째 어떤 감독의 눈 밖에 나 있는 상태이고 제인은 헤니가 그 감독과 다시 이어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메쏘드의 리셉션이자 배우 강희선은 뮤지컬 영화 오디션에 참여한다.

11화 : 영화 촬영을 앞둔 이순재는 자꾸 기억이 깜빡거리고 순재가 영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를 두고 스태프들 간에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현주는 회사에서 인생의 고난을 맞이하게 된다.

12화 : 제인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를 앞둔 여배우를 위해 완벽한 드레스를 구했지만 경쟁자의 갑질로 드레스를 잃을 위기에 빠진다. 현타가 온 제인은 매니저 일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결심을 내린다.

3. 평가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 원작 'Dix pour cent'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서진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이 신선한 연기를 선보이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본 드라마는 특히 SNL 크루로 유명한 주현영이 처음으로 tvN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고 매 회마다 실제 배우들이 주인공이자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와 현실감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