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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안나(2022) 캐릭터, 줄거리, 평가

by 듦이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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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포스터(출처 : 쿠팡플레이)
안나 포스터(출처 : 쿠팡플레이)

1. 안나 캐릭터

이유미/이안나(수지) : 유미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이다. 가난한 아버지와 청각장애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유미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는 것도 많았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고단한 삶에 지쳐만 간다. 유미는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삶을 갈망하다가 자신의 가난한 처지를 숨기는 사소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말은 점점 더 커져서 결국 완벽해 보이는 이안나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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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정은채) : 현주는 '마레 갤러리'의 이사로 유미의 전 직장 상사이며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오로지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면서 산다. 현주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을 마친 후 아버지 소유의 갤러리를 함께 운영한다. 말단 직원이었던 유미가 완전 다른 모습의 안나가 되어 나타나자 현주는 미묘한 갈등을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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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김준한) : 지훈은 유망 벤처기업의 대표로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해서 야망과 목표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자신과 비슷한 점을 가진 안나와 사랑 없는 결혼을 한다. 지훈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안나를 비정하게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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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박예영) : 지원은 남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유미가 유일하게 믿는 인물로 대학교 교지편집부의 선배였으며 모두에게 다정하고 이타적이며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지원은 대학 졸업 후에 원하던 기자가 된 후에도 유미와 가깝게 지내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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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김정영) : 홍주는 유미의 엄마이며 치매에 걸려서 요양원에 있다.

이상호(최용진) : 상호는 유미의 아빠로 양복점을 운영했으며 아주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암으로 죽게 된다.

강재호(허형규) : 재호는 유미가 가짜 대학생 행세를 했을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로 서울지부 대학교지 편집부 총회에 참석했을 때 유미에게 반한 뒤에 무심하지만 계획적으로 접근해서 사귀게 된다. 재호는 결혼과 함께 유학을 제안하면서 유미를 더욱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지만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에 유미가 가짜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엄마로부터 듣게 되고 유미를 가차 없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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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1화 : 뛰어난 재능과 외모로 어디서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만 유미는 가난한 집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유미는 집안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금수저 현주를 비롯한 상류층의 삶을 지켜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서 괴로워한다.

2화 : 현주의 외국대학 학위를 이용해 대학 강사로 취직에 성공한 유미는 이안나라는 이름을 쓰면서 현주의 삶까지 따라하기 시작한다. 유망한 사업가 지훈과 결혼까지 한 유미는 만족감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느낀다.

3화 : 유미는 안나의 인생을 사는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던 현주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까 봐 매일을 불안감 속에 살아간다. 곁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지원은 유미의 과거를 의심해서 뒤를 캐기 시작한다.

4화 : 서울 시장에 당선되어 사회적 성공이 눈앞에 있는 있는 지훈만큼 유미도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유미는 결국 현주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어 진실을 밝히지 않는 대가를 요구당하면서 협박을 받게 된다.

5화 : 유미와 지훈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고 지훈의 사생활과 관련된 스캔들이 터지면서 둘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한편 유미를 협박하던 현주는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고 유미는 그 일에 대한 죄책감과 안나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 모든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바로잡으려 한다.

6화 : 지훈은 유미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자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지훈이 자신을 미국에 있는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계획을 알게 된 유미는 지훈을 이용해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한다.

3. 평가

'안나'는 6부작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서 상류층의 삶을 모방하려고 거짓말을 지속하는 유미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미의 거짓말과 지훈의 불법 비리는 현실에서 국회의원이나 정치인 등 유력자의 삶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결말이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감이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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